일상의 기록/🌷DAILY 회고록 : 코드스테이츠

[230523] 중간 회고 : 여름을 맞으면서 다시금 각오를 다진다.

감귤밭호지차 2023. 5. 23. 11:42

꽤 오랜만에 블로그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꽤나 해이해진 것도 있지만 프로젝트 이것 저것 벌여놓은 일을 수습하느라 블로그 글을 정리할 시간이 없었다는 것도 맞는 말이겠지요.. 

 

저는 여름을 정말 정말 좋아합니다. 다른 어떤 계절보다 제일 좋아합니다. 

여름에만 E 성향으로 바뀌는 걸지도 모릅니다. 

 

 

밀린 업보들을 매 회고 마다 청산하겠다고 하지만 정작 제대로 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빨리 취업하고 싶은 마음에 내가 잘못 된 길을 선택한 건 아닐까.. 라는 걱정이 들지만 사실 이러한 걱정은 이전 회사에서의 업무들을 생각하면 다시 음 아냐.. 아주 잘 한 선택이었지라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저는 성격이 좀 급합니다. 이게 빨리빨리 해야 된다는 의미이기보다 내가 모르는 것이 있는 상태가 싫습니다. 문제를 풀 수 있는 기본 적인 짖식이 쌓인 상태에서 퀴즈를 푸는 것을 좋아하지 모르는 요소들이 있다는 것을 자각하는 것을 안 좋아합니다. 친구들도 다 이상한 성격이라고 하는데 고친다고 고쳐지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주변에 많이들 개발자로 도전하시고 우연찮게도 .. 많이들 개발자를 준비하신다고 하는데 거기서 오는 또다른 패배감이있습니다. 

스스로는 개발자로 길을 선택하면서 나는 남들과는 다른 발전하는 삶을 살아가겠다면서 시작했지만 사실은 저도 그냥 주류에 허겁지겁 탑승한 꼴이었던 겁니다. 이건 뭐.. 그냥 저의 주절주절이고 다음 날 또 쪽팔려서 삭제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글을 적어내려가며 생각을 정리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됩니다. 

 

블로그 글을 적을 때는 항상 스스로의 생각과 현실의 괴리에 갇혀 나도 모르는 사이에 힘들었던 순간에 적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장문의 글을 적으면서 다시금 힘을 내고자 합니다. 

 

해야 할 것은 너무 많습니다. 알고리즘, 정처기, 컴퓨터 공학 전공 지식, 프로그래밍, 코딩 테스트 준비, .. 

 

 

배우는 것은 너무 즐겁고 재밌지만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 심각한 재정 상황, 여름이른 큰 변수를 맞으며 그냥 오늘 좀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계속 하다보면 되는게 개발자라고는 하지만 저는 너무 오래 질질 끌 생각은 없습니다. 

스스로의 한계에 부딫히면서 나태해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오늘 이 글을 기점으로 다시 또 열심히 살아야죠 

 

놀려면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이상한 논리지만 제 삶의 원동력이 되어주는 문장입니다. 

다시 힘내보겠습니다.